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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내년 전략짜는 신한카드…"기존 경쟁력, 신사업 다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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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기존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미래 신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는 ‘양손잡이 경영’ 마인드를 임원들에게 주문했다.

신한카드는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하반기 임원 워크샵’을 개최하고 내년 사업전략 및 미래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내년 전사 경영계획 방향성을 공유하고 디지털 초(超)경쟁 시대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뉴노멀 환경에서의 차별적인 영업·마케팅·채널 변화 전략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를 주재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임원들에게 균형감 있는 경영마인드와 미래를 보는 새로운 통찰력, 생각의 힘을 지닌 조직육성을 주문했다.

임 사장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미래 신사업 발굴까지 동시에 잘하는 ‘양손잡이 경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조직장으로서 잘하는 것과 새롭게 도전해야 하는 것에 대한 균형감각과 조화로운 통합으로 조직을 리드해 달라고 말했다.

또 언택트·온라인·홈코노미 등으로 대표되는 뉴노멀 시대를 맞이한만큼, 시장과 고객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직원들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일에서 재미와 의미를 찾아 몰입할 수 있는 열린 조직문화를 육성해 달라고 했다.

임 사장은 "지나온 과거는 고칠 수 없지만, 다가올 미래는 바꿀 수 있다"며, "금일의 토론과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2021년을 준비하고 미래 경쟁력을 다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윤정 기자(fac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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