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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럭셔리 비즈니스 그룹, 세계지식포럼 참가…"코로나 이후 럭셔리 산업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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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럭셔리 비즈니스 그룹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인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했다.

2020 ‘팬데노믹스: 세계 공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비즈니스 그룹은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럭셔리 산업의 미래에 대한 주제’로 세션에 참석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인 세계지식포럼이 2020년 ‘팬데노믹스: 세계 공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16일 오후 2시 4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신라 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세계지식포럼은 코로나 바이러스 속 산업 현황과 새로운 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들로 진행됐다.

이번 세션은 기존 사회 시스템이 코로나로 인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플랫폼들이 등장하면서 비대면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형성됐으며, 전 세계가 위기의 상황에서 힘을 합쳐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이날 럭셔리 비즈니스 그룹(Luxury Business Group)의 설립자이자 부루벨 코리아의 회장 다니엘 메이란(Daniel Mayran)은 세션의 연사를 맡았다.

또한 럭셔리 브랜드 매니지먼트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장 노엘 캐퍼러(Jean-Noel Kapferer) 교수와 에르메스 인터내셔널 전 부사장이자 럭셔리 경영 컨설팅 전문가인 크리스티앙 블랑카에르(Christian Blanckaert) 대표 등이 포럼에 함께 참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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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순서를 맡은 캐퍼러 교수는 럭셔리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캐퍼러 교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럭셔리 산업의 상황을 지리적으로 구별하고 다른 산업과 비교 분석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럭셔리는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홍보와 유통 방법들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니엘 메이란 회장은 럭셔리 산업이 코로나 이후로 맞이하게 될 방향성에 대한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그는 “럭셔리 상품들을 구매하는 특정 고객층을 유지하고 확보하기 위해서는 홍보, 유통, 판매관련 기존의 관습을 바꾸고 럭셔리 고객층에 적합한 방법들을 고민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국에서 30% 이상 성장해 60억 달러에 이르고 있는 ‘Second Hand(중고)’ 시장의 등장과 환경 의식적인 소비자 행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블랑카에르 대표는 현재로선 성장에 전념하는 것보다 생존이 더욱 중요하며, 경영 관행의 변화도 매우 중요한 단계라는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특히 코로나 사태는 럭셔리 시장 상황에 맞춘 혁신적인 경영 절차로 새로운 브랜드들이 진입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럭셔리 비즈니스 그룹 (Luxury Business Group)이 세션 중 세 연사로부터 반복적으로 언급한 핵심 단어 중 하나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럭셔리 시장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디지털(Digital)과 지속 가능한 노력들이 결합돼야 한다는 것이다. 즉 코로나가 종식된 후 럭셔리 산업은 또 다른 역할과 의무를 맡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이번 세계지식포럼은 코로나 이후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상업적 관습들이 새로 등장해 미래를 이끄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럭셔리의 미래와 가능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럭셔리 비즈니스 그룹(Luxury Business Group)은 Luxury Business Partners(기업자문), Luxury Business Talent(채용), Luxury Business Institute(기업교육), Luxury Business University(경영대학)의 지주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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