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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동명대 노조, 땀을 나눈 ‘가족’ 챙기는 작은 추석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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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환경미화원, 경비원, 촉탁직 노동자에 추석 선물세트 선물 10년째

아시아경제

동명대 노동조합 이재동 위원장(오른쪽)이 24일 교내 환경미화원과 경비원, 촉탁직 노동자를 위해 추석 선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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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추석이 다가오자 동명대 노동조합이 잠시 일손을 바쁘게 놀린다.


학교를 가꾸고 지켜주는 꼭 필요한 사람, 땀을 함께 나눈 동명의 ‘가족’을 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빼놓을 수 없는 이들 가족은 교내 환경미화원과 경비원, 촉탁직 노동자 등 모두 52명이다.


전국대학노동조합 동명대학교지부(지부장 이재동)는 한가위를 앞둔 24일 조합사무실에서 교내 청소·경비·촉탁 노동자 52명에게 약 100만원 상당의 김 선물세트를 선물했다.


2010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동명대 노조가 빠짐없이 챙긴 추석 풍습이다.


노조는 고충상담을 통해 이들 대학 구성원들과의 소통, 노동자의 권익향상 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재동 지부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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