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의 한 '백사자 동물원'에서 8살 '산드라'(견종 셰퍼드)가 어미 사자에 의해 버려진 새끼 2마리를 친자식처럼 정성껏 돌보고 있어 화제입니다.
동물원이 자체 SNS 계정에 올린 동영상 속에서 산드라는 가만히 자리에 누워 갓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사자 새끼 2마리에게 힘껏 젖을 먹였고, 가끔은 새끼들의 머리털을 핥아 주기도 했습니다.
산드라는 한 가정집에 살던 평범한 반려견이었는데요. 새끼 사자들의 사연을 우연히 접한 반려견 주인이 산드라를 '새엄마' 역할로 동물원에 보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귀여운 가정의 소식을 기다리겠다", "사자를 직접 만지지는 못해도 옆에서 지켜보고 싶다"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산드라와 아기 사자들을 응원했는데요.
동물원 측도 주인에게 감사를 표시하면서 산드라의 도움이 새끼 사자들의 성장 에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작 : 박혜진·손수지>
<영상 : 인스타그램 lionspark.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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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이 자체 SNS 계정에 올린 동영상 속에서 산드라는 가만히 자리에 누워 갓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사자 새끼 2마리에게 힘껏 젖을 먹였고, 가끔은 새끼들의 머리털을 핥아 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