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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순창군, ‘섬진강댐 홍수피해’ 관련 행안부에 특교세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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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주 군수 “군 재정만으로는 복구 힘들다. 피해지역에 60억 지원해 달라”

뉴스1

지난 25일 황숙주 전북 순창군수가 행안부 황순조 교부세과장을 만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순창군 제공)2020.9.2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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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섬진강댐 홍수피해와 관련한 피해 보상을 촉구하며 연일 정치권과 중앙부처 등을 방문 중인 황숙주 전북 순창군수가 행안부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25일 순창군에 따르면 황 군수는 전날 황순조 행안부 교부세과장을 만나 홍수 피해에 따른 농지, 소규모 시설의 복구비 지원을 강조했다.

황 군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법적으로 정해진 복구비 외에 소규모 농지 및 농로 유실, 용·배수로 등에 소요되는 복구비는 지원되지 않아 많은 농가들이 경제적으로 매우 힘들어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소규모 시설의 신속 복구를 위해 섬진강 수계 특별재난지역 자치단체에 특교세 6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황순조 교부세과장은 수해를 입은 지자체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공감하며 행안부가 특교세 지원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지난달 홍수 피해를 입은 농가들은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지원금이 지급되지만 복구에 소요되는 비용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군이 예비비를 투입해 복구에 나서야 하지만 군 재정에도 한계가 있어 모든 피해를 복구하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황 군수는 지난 21일과 22일, 25일에 섬진강 댐 홍수 피해지역 7개 시·군 대표로 정치권과 중앙부처, 감사원 등을 방문해 피해보상 촉구와 가시적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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