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7 (금)

마스크생산업체 대표, 모교에 마스크 3,000만원어치 전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류광열 피오닉스메디텍 대표
구미고에 KF94마스크 2만장
한국일보

최길회 (왼쪽 3번째)옥해전자(주) 대표이사와 류광열(5번째) ㈜피오닉스 메디텍 대표가 박종석(7번째) 구미시청 비서실장 등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해수(4번째) 구미고 교장에게 마스크 2만매를 전달하고 있다. 구미고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북 구미에 있는 마스크 생산업체 대표가 모교에 2만장의 마스크를 기부했다.

구미고 등에 따르면 류광열 ㈜피오닉스 메디텍 대표는 최길회 옥해전자(주) 대표이사와 함께 25일 구미고에 KF -94 마스크 2만 매(3,0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류 대표는 구미고 3회 졸업생이다. 지난 6월에도 학교운영위원회에 덴탈마스크 2,000매를 기부하기도 했다.

구미고는 학생 1명당 20매의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다.

마해수 구미고 교장은 “모든 사람이 기부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다”며“후배들도 선배의 뜻을 받들어 후배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앞으로도 회사에서 만든 마스크 판매 일정 부분을 구미고를 비롯해 불우이웃에게 기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미고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고로 2012학년도 학교 평가에서 일반계 고등학교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또 2014년 교육부 과학 중점학교로 지정되며 글로벌 우수 이공계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2017년 전국과학 중점학교 운영성과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지역 교육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올해 38회 졸업까지 1만5,4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박용기 기자 ygpark@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