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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짧지만 깊은 울림… 5·18 ‘3분 영화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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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19일 온라인 개최

민주·인권·평화 등 주제 상영

세계일보

올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한 제1회 5·18 3분영화제(사진)가 다음 달 12∼19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5·18정신을 계승하며 영상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스마트폰과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한다”며 “특히 청소년층과 젊은층이 단순히 영화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화를 생산해 역사를 기억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국회의원 출신인 장영달 전 우석대 총장이 조직위원장을, 연성수 국민참여개헌시민행동 공동 대표와 최형호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서울지부장이 공동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5·18 단체, 1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한다.

영화제 개최 취지에 걸맞게 민주·인권·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3∼15분 분량의 작품을 지난 18일까지 공모했다. 수상작은 오는 12일 개막식에서 발표하고, 본선 진출작과 함께 영화제 기간 동안 씨네허브 홈페이지에서 상영한다.

조직위원회는 “수상작은 방송이나 인터넷 등의 행사 공식 자료로 사용하고 일부는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예정”이라면서 “영화제는 각양각색의 출품작을 통해 짧지만 깊은 울림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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