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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파리 테러’ 샤를리 에브도 전 사무실 근처에서 흉기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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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파리 테러와 연관성은 알려지지 않아

한겨레

2015년 1월 14일 <샤를리 에브도> 총격 테러 사건 뒤 프랑스 파리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 부근에 시민들이 희생자를 추모하는 뜻으로 꽃을 놓고 있는 모습. 파리/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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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실었다가 총격 테러를 당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과거 사무실 근처에서 흉기 난동이 일어났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25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샤를리 에브도> 과거 사무실 인근에서 최소 2명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붙잡았다고 밝혔으나,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연관성도 알려지지 않았다. 2015년 1월 사이드와 셰리프 쿠아시 형제가 파리 사무실 무슬림들의 거센 반발에도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게재했던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에서 총을 난사해 편집장과 직원 및 경찰 등 12명이 숨졌다. 며칠 뒤 관련 테러로 5명이 더 숨졌다. 용의자 2명도 도주했다가 사살당했다. <샤를리 에브도> 총격 테러 사건은 프랑스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으며 표현의 자유가 어디까지 보장되느냐에 대한 논란도 일었다.

프랑스에서는 이달 초부터 2015년 당시 범인을 도운 혐의를 받는 14명의 재판이 시작됐다. 재판 시작을 계기로 <샤를리 에브도>도 총격 테러 계기가 됐던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다시 실은 잡지를 발행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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