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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정부 "개천절 집회 제한해야"…서울행정법원에 의견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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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달 3일 개천절 집회를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중수본 관계자는 "개천절 집회에서 감염이 발생하면 가을철 코로나19 대유행 가능성이 커지고, 서민경제에도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개천절 집회 신청이 인정되면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개천절 집회를 강행하면, 강제 해산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으며 이에 대해 개천절 집회를 추진하는 '8.15 비대위'는 법원에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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