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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종합] '앨리스' 김희선, 2021년 미래로 시간여행... 다시 돌아와 주원과 눈물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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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이영원 기자]김희선이 시간여행을 경험했다.

25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 '앨리스'(연출 백수찬/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9회에는 시간여행 뒤 다시 현재로 돌아와 박진겸(주원 분)과 재회하는 윤태이(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래로 간 윤태이는 박진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집으로 돌아온 윤태이는 이내 박진겸의 모습을 떠올리며 "형사님 보러 왔는데, 왜 안계세요. 기다려 준다고 해놓고, 왜 약속을 안지켜"라고 혼잣말하며 오열했다.

이후 석오원(최원영 분)은 윤태이에게 "교수님은 2020년으로 돌아가실거다. 다시는 시간여행에 대해서 관심 갖지 마라. 위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윤태이는 "저는 눈 깜빡할 새에 2021년으로 와버렸다. 분명히 내가 살던 곳, 내가 아는 사람들인데 너무 낯설고 모르는 것 투성이다. 어제까지 같이 있던 형사님은 죽었다고 한다. 왜 죽었는지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석오원은 "예언서를 찾으려다 살해당한거다. 92년도 이전의 기억을 잊으셨기 때문에 방법이 없는거다. 교수님마저 위험해질 수 있다"며 경고했다.

박진겸은 2020년 현재에서 윤태이와 눈물로 재회했다. 윤태이는 "다시 볼 수 있어서 정말 고마워요"라며 박진겸을 안았다. 박진겸은 "이제 괜찮아요, 다 괜찮습니다"라고 말했고, 이내 상처 투성이의 몸으로 쓰러졌다.

박진겸은 "납골당엔 왜 가신거냐. 지금까지 어디계셨냐"며 윤태이에게 물었다. 윤태이는 "막상 내가 시간여행 다녀와서 무슨 생각이 든 줄 아냐. 지금 이 공간, 현재의 나를 알고 기억해주는 사람들보다는 소중하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지금 이 순간이 진짜 나고,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진짜 내 사람들이니까. 어머니를 구하겠다거나, 복수를 하겠다거나 그런 생각은 하지 마라. 지금도 이렇게 다치지 않았냐. 왜 자꾸 신경쓰게 하냐"고 말했다.

이에 박진겸은 "혹시 저한테 무슨 일이 생기냐"고 물었고, 윤태이는 "무슨 일 없다. 잘 살고 계신다는 건 들었다"며 말을 돌렸다. 윤태이는 혼자 눈물을 흘렸다.

한편, 유민혁(곽시양 분)은 박진겸이 박선영의 아들임을 알게됐고, 납골당에서 눈물을 흘렸다. 박진겸은 어머니 박선영의 기일 제사를 지냈고, 집으로 돌아온 윤태이와 생일 축하를 했다. 박진겸은 윤태이에게 목걸이 선물을 건넸고, 윤태이는 1년 후 미래에서 봤던 박진겸의 죽음을 떠올렸고, 이내 쓰러졌다.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앨리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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