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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이재명 양평전통시장 방문…“지역화폐 약자중심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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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 24일 양평전통시장에서 군민과 주먹악수. 사진제공=경기북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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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석명절을 앞둔 25일 오후 양평 물맑은시장에서 열린 상인과 간담회에서 “지역화폐는 강자 중심에서 벗어나 다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책”이라며 지역화폐 유용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양평지역 경기지역화폐인 ‘양평통보’로 직접 명절 물품을 구매하고 상인-도민과 소통하며 지역화폐 편의성과 효과를 홍보했다.

이어 정동균 양평군수,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전통시장 상인 등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지역화폐에 대한 적극적인 호응과 동참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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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정동균 양평군수 24일 양평전통시장에서 지역화폐 홍보.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재명 경기도지사-정동균 양평군수 24일 양평전통시장에서 지역화폐 홍보. 사진제공=경기북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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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언론의 논쟁을 보면 정부재정지출 측면에서 주로 다수의 약자나 골목상권, 영세자영업자보다 대기업이나 소수 강자 중심 정책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나 정치는 단순히 경제 측면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발굴, 시행하는 것이 지역화폐 정책”이라며 “최근 ‘소용없다’, ‘예산낭비’란 지적이 있는데, 골목상권에 상당히 효과가 있다고 이미 증명됐다. 그래서 정부도 지역화폐 규모를 늘려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양평군 유치가 확정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관련해 “양평은 전통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타 시군에 비해 높은 도농복합지역이다. 앞으로 모범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좋은 장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많이 발견하면 좋겠다”고 양평군과 지역상인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현장에서 만난 상인과 시민에게 추석인사를 나누며 고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에 대한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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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졍동균 양평군수 24일 민생경제 현안간담회. 사진제공=경기북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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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추석경기를 살리기 위해 20만원 충전으로 25만원어치를 쓸 수 있는 역대 최고 수준인 25%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하는 한정판 지역화폐(소비지원금)를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지원금 지급 발표 후 일평균 신규 등록 건수가 이전보다 2배가량 증가하고 소비지원금 지급기준일이 시작된 9월18부터 23일까지 일평균 충전금액은 164억원으로 6~8월 일평균 67억원의 2배를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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