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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교황 “정진석 추기경의 주교 직무 50주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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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의 주교 수품(受品) 50주년(금경축)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25일 밝혔다.

교황은 이 메시지에서 “추기경님의 주교 직무 금경축을 맞은 이 해를 기쁘게 기념하면서 추기경님의 사목 활동과 한국 청주교구와 서울대교구에서의 오랜 시간 열정적인 모든 직무 수행에 온 마음을 다해 기쁜 마음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추기경님께서 수행하신 업적이 교회와 사도좌에 아주 큰 유익임을 기억하면서, 하느님의 어머니시며 사도들의 여왕이신 동정 성모님과 한국 순교성인의 전구(轉求) 안에서 착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분 안에 모든 좋은 것을 주시기를 청하며 사도좌의 축복과 주님께서 하늘에 마련하신 은총을 애정을 담아 전한다”고 덧붙였다. 교황의 축하 메시지는 주한 교황대사관을 통해 22일 전달됐다.

조선일보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진석 추기경의 주교 수품 50주년 맞아 보내온 축하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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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사제품을 받은 정진석 추기경은 1970년 6월 25일 만 39세의 나이로 청주교구장에 임명되면서 당시 최연소 주교가 됐다. 1998~2012년 서울대교구장과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직했으며 2006년 3월 베네딕토 16세 교황에 의해 추기경에 서임됐다. 2012년 은퇴해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성신교정(신학대학) 주교관에서 머물며 저술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김한수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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