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8 (화)

프랑스 당국 "파리 흉기테러, 명백한 이슬람 테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프랑스 경찰이 25일 과거 12명의 테러 희생자가 발생한 샤를르 에브도 구 사옥 인근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 현장을 감식하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국제부 기자]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와 관련해 프랑스 사법당국이 5명을 추가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명백한 이슬람주의자의 테러 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경찰은 사건 발생 약 1시간 후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용의자와 현장에 함께 있던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33세 남성을 각각 다른 장소에서 붙잡아 테러담당검찰에 인계했다.


용의자가 휘두른 칼에 다친 피해자는 3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인근 방송사인 프미에르 린느에서 근무 중으로 길에서 담배를 피우다 봉변을 당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이번 사건을 두고 "명백한 이슬람주의자의 테러 행위"라고 규정하며 "우리 나라, 우리 언론인에 대한 또 하나의 잔인한 테러 공격"이라고 말했다.


다르마냉 장관은 흉기를 휘두른 용의자가 3년 전 파키스탄에서 프랑스로 홀로 넘어왔으며 테러리스트 관리 대상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날 흉기 테러는 과거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를 만평 소재로 삼았다가 2015년1월 총기 테러로 12명이 사망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구사옥 인근에서 벌어졌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