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파리 흉기테러 연루 5명 추가 체포"..."명백한 이슬람 테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와 관련해 프랑스 사법당국이 5명을 추가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BFM 방송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1983∼1996년생으로 앞서 체포된 파키스탄 국적의 18세 남성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센생드니의 한 아파트에서 붙잡혔습니다.

당국은 이들이 이곳에서 범행을 모의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사건 발생 약 1시간 후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용의자와 현장에 함께 있던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33세 남성을 각각 다른 장소에서 붙잡아 테러담당검찰에 인계했습니다.

용의자가 휘두른 칼에 다친 피해자는 3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인근 방송사 '프미에르 린느'에서 근무하는 이들로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봉변을 당했습니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프랑스2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을 두고 "명백한 이슬람주의자의 테러 행위"라고 규정하며 "우리 나라, 우리 언론인에 대한 또 하나의 잔인한 테러 공격"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르마냉 장관은 흉기를 휘두른 용의자가 3년 전 파키스탄에서 프랑스로 홀로 넘어왔으며 약 한 달 전 흉기로 의심되는 드라이버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을 뿐 테러리스트 관리 대상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로나19 이겨내자!" 응원 메시지 남기고 치킨 기프티콘 받아가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