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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전라남도, 추석 연휴 화재 절반은 '부주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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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노컷뉴스

전남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들이 화재 감식을 진행 중이다(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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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발생한 화재 원인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소방본부는 추석 음식 준비 시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하고 음식물 조리 중 자리를 비우거나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멀리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추석 연휴 전남에서는 총 97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부상자 2명과 2억 3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54건(56%)가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21건(22%), 미상 7건(7.2%) 등 순이었으며, 화재 장소별로는 주거 26건(27%), 쓰레기 등 기타 야외화재 25건(25.7%), 임야 15건(15%) 등 순이다.

특히 화재 발생이 빈번했던 주거시설 화재의 원인 역시 부주의가 11건(42%)으로 가장 많았다.

전남소방본부 마재윤 본부장은 "안전한 추석명절을 맞아 연휴기간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등 뜻깊은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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