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피해 복구 |
올해 7월28일부터 8월11일까지 내린 집중호우에 따른 도내 산림피해 발생지는 산사태 167곳(91.51㏊)과 임도 28곳(9.81㎞), 수목원 1곳, 가로수 2곳 등 모두 198곳이다.
피해가 큰 지역 대부분 지형적으로 산지 경사가 급하고, 계속된 비로 토양의 수분 함유가 매우 높아 위험하다.
전남도는 이 같은 여건들을 고려해 지형 특성에 맞춘 산사태 예방 사방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특히 곡성·담양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원인조사를 거쳐 설계·시공 시 필요한 유의사항에 대한 컨설팅도 마쳤다.
내달부터 사업별로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우기 이전 6월까지 복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내년에는 이미 확보된 사방 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30곳, 계류보전 34곳, 산지사방 17곳 등 산림취약지역 총 94곳에 재해 예방 시설을 설치한다.
박현식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피해 지역에 대한 항구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현장에 맞춘 공법적용으로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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