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1일 후 2개월여만에 완치…1700명 격리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 여파
[연평도=뉴시스] 최진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군은 경계태세 강화 시지가 내려진 25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해안경계를 하고 있다. 2020.09.25. myj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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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전국 군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인원이 모두 완치됐다. 지난 7월 하순 이후 이어지던 진로상담사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이 2개월 만에 잦아들었다.
국방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환자 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번 완치 판정으로 전국 각지 군 부대에서 현재 치료 중인 환자 수는 0명이 됐다. 누적 확진자는 111명으로 유지됐다.
군 내 코로나19 환자가 없는 것은 지난 7월 하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앞서 군에서는 지난 2월부터 신천지 교회와 이태원클럽 관련 코로나19 환자가 50여명까지 급증했고 7월2일 전원 완치됐다.
이후 7월22일 경기도 군 부대를 방문한 진로 상담사로 인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 사례도 속출했다. 여기에 보수단체 광화문집회로 인한 전국적인 확산세 속에 군 관련 인원 확진자는 100명을 넘었고 이날에야 전원 완치됐다.
전원 완치됐지만 군은 감염 우려가 있는 인원을 격리시키며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양새다. 26일 현재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8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7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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