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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미 ITC, LG화학·SK이노 배터리 최종판결 내달 26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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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미국 ITC는 25일(현지시간) LG화학과·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10월 5일로 예정했던 최종 판결 일정을 10월 26일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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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판결 연기 이유 밝히지 않아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를 둘러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결정이 3주 연기됐다.

미국 ITC는 25일(현지시간) LG화학과·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10월 5일로 예정했던 최종 판결 일정을 10월 26일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ITC는 이날 위원회 투표를 거쳐 최종판결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판결일을 연기한 이유는 알리지 않았다.

ITC는 지난 2월 양사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에 '조기 패소 판결(Default Judgment)'을 내렸다. 이후 양사는 내달 5일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었다. 이번 ITC의 판결 연기에 따라 다음 달 26일 최종 판결을 앞두게 됐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여파가 판결이 미뤄진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ITC 판결이 코로나19로 인해 한 달까지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ITC는 내달 최종 판결 전까지 조기패소 결정에 대한 리뷰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LG화학에 어떤 문서가 영업비밀을 침해했고 어떤 손실을 입혔는지 등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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