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0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내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9.1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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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 방문을 가급적 피해달라면서도 불가피하게 방문하는 경우라면 어르신과의 접촉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부득이하게 고향 친지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며 "특히 어르신을 직접 만날 때는 더욱 준수에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COVID-19)로 사망한 399명 중 70세 이상 노인은 332명이다. 비율로 보면 83.21%다. 치명률은 70대가 6.89%, 80대가 21.06%다.
권 부본부장은 "고향 방문시 이동은 가급적 개인차량을 이용하고 휴게소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간은 최소한으로 머물러 달라"며 "필요한 간식 등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차례 등 제례를 할 경우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며 "악수나 포옹보다는 목례로 표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종교시설에서는 정규예배나 명절을 맞이한 각종 행사를 되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또 불요불급하지 않은 소모임은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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