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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팝인터뷰③]이미도 "'엄마의 개인생활' 관심 감사..자존감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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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이미도/사진=TCO(주)콘텐츠온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미도가 ‘엄마의 개인생활’로 인지도가 높아진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미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육아 일상을 ‘엄마의 개인생활’이라는 제목으로 공유, 호감지수를 상승시켰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미도는 ‘엄마의 개인생활’을 통해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고백했다.

이날 이미도는 “남편이 항상 나에게 작품에서는 내가 갖고 있는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많이 못드러나는 것 같다며 사람들이 알아주면 좋겠다고 했었다. 아이와 셋이 여행 갔다가 아이를 앞에 놔두고 내가 원래대로 하는 것처럼 찍었는데 그걸 사람들이 좋아해준 거다”고 알렸다.

이어 “내가 배우를 하면서 장점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지만, 잘 안 됐었는데 남편과 아이가 그렇게 만들어준 게 의미 있고 좋은 것 같다. 이제는 감자왕자(이미도 아들)도 알아보셔서 너무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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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도/사진=TCO(주)콘텐츠온 제공



또한 이미도는 “일과 육아를 병행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지만, 나와 남편이 교대로 육아를 하고 있다. 내 시간이 없는 대신 아이와 시간을 충분히 같이 보내고 있다. 둘 다 열심히 하는 기운이 느껴지셔서 그런지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그 관심이 너무 신났다가 나중에는 부담감이 생겨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엄마의 개인생활’을 올린지 1년 정도 된 것 같은데 롤러코스터급의 과정을 겪고, 지금은 편안해진 상태다”고 털어놨다.

“부캐라고 생각하고 있다. 일하면서 아이 키우는 모습을 너무 좋은 에너지로 봐주시니 감사할 뿐이다. 예전에는 여배우들이 결혼하고 아이 키우는 걸 보여주면 몰입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셨는데 두 가지 모습을 온전히 받아주시니 자존감이 많이 높아졌다. 현장에 있든, 엄마들과 있든 자신 있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 하하.”

한편 이미도의 신작인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로,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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