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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오늘 6시까지 67명 확진…이틀 연속 100명 밑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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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55명…도봉구 황실사우나서 4명 확진

비수도권 12명…부산 중·고등학생 확진에 교내 확산 우려

뉴스1

2020.9.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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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67명 발생했다. 이날 밤 12시까지 발생할 추가 확진자를 합산하더라도 100명대 미만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이틀 연속 두 자리수를 이어가게 된다.

질병관리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고된 전국 신규 확진자는 최소 67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31명, 15명, 인천 9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북 6명, 부산 3명, 충남·충북·경남 각 1명씩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136→121→109→106→113→153→126→110→82→70→61→110→125→114→61명'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55명…도봉구 황실사우나서 4명 확진

서울에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도봉구에서는 5명(도봉 193~197번)의 확진자가 쏟아졌는데, 이중 4명은 황실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도봉구는 24일 확진된 도봉구 184번 확진자의 역학 조사 중 황실사우나 방문이력을 확인하고 방문자 명단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도봉구는 이날 발생한 도봉 196번 확진자는 여탕 세신사인 것으로 밝혀져 추가적인 검사 및 황실사우나를 일시 폐쇄조치했다.

관악구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이중 관악 375번 확진자는 관악 삼모스파렉스 사우나 방문자로 확인됐다.

각 자치구별로는 Δ도봉구 5명 Δ관악구 4명 Δ동작구 3명 Δ중구 2명 Δ송파구 2명 Δ강동구 2명 Δ용산구 2명 Δ영등포구 1명 Δ중랑구 1명 Δ강서구 1명 Δ은평구 1명 등이다.

경기도에서는 타시도에 거주 확진자를 통한 감염이 이어졌다. 수원 영통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서울 은평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천시에서는 구로구 확진자와 접촉한 부천 352번 확진자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파주에서는 가족 간 감염이 발생했다. 50대 남성인 파주 120번 확진자는 종로구 확진자의 아들로 이날 확진 판정됐다. 광명시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광명 116번(40대)·광명 117번(10대)는 기존 안산 확진자의 가족이다. 광명 118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인천에서는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확진자가 이어졌다. 이날 발생한 인천 908~910번 확진자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 907번 확진자는 직장 내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비수도권 12명…부산 중·고등학생 확진 교내 확산 우려

부산시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부산 405번과 406번은 가족이다. 부산 405번 확진자는 부산 진구 동평중학고, 406번은 부산 진구 경원고등학교 학생으로 전해져 우려를 더했다. 방역당국은 교내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 407번 확진자는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경북 포항에서는 기존 확진자인 포항 79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중 접촉자 한명(포항 85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주에서는 50대 여성이 기존 확진자인 경주 82·88·8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경주 90번째 확진자가 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40대 청주 78번이 확진됐다. 전날 근육통과 기침·오한 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충남 천안에서는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30대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역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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