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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상온 노출' 독감백신 접종 324명…하루새 100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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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독감백신 접종 관련 안내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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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노출 사고로 인해 사용이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26일 기준 324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조사 대상인 정부 조달 물량을 접종한 경우가 이날 기준 총 324건으로 보고됐다"면서 "현재 이상 반응 보고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전날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인원을 224명으로 파악했다. 하루 만에 100명이 추가된 것이다.

질병청은 "조사결과에 따라 수치가 변경될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집계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상온 노출 사고를 낸 신성약품이 유통하는 백신은 만 13∼18세, 만 62세 이상 어르신 대상 접종분으로 전국에 578만명분이 이미 공급된 상태다.

정부는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땅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지난 21일 전격 중단했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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