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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너 끝내고 갈거다" '경우의 수' 신예은, 제주도에서 재회→옹성우에 입 맞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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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JTBC '경우의 수' 방송캡쳐



신예은이 저주를 풀겠다며 옹성우에게 입을 맞췄다.

2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에서는 경우연(신예은 분)이 제주도에서 이수(옹성우 분)에게 저주를 풀겠다며 입을 맞추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경우연은 이수에게 "난 너랑 친구 못해. 왜냐고 묻지도 않네 너 다 알잖아. 내가 아직 너 좋아하는거"라고 말했고, 이수는 "하지마 난 내가 어디있다 오든지 얼마나 있다 오든지 계속 너 보고 싶어 친구로 그러니까 하지마 고백 같은거"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경우연은 "안 할게 더럽고 치사해서 안 할래. 그만하자 내 마음도 친구도 다"라고 말했다. 이후 회사를 그만두고 캘리크라피스트가 된 경우연은 아르바이트 공백에 제주도로 떠나 게스트하우스 스텝으로 일하며 시간을 보냈다.

책방에 캘리그라피 엽서를 주고 나오던 경우연이 문 앞에서 지켜보다 온준수의 "들어가는 겁니까? 나오는 겁니까?"라는 말에 놀라 넘어졌다. 경우연을 잡아주다 온준수의 자켓 단추에 경우연의 머리가 걸렸고, 경우연은 "매너남이니까 하나 준다"라며 자신의 엽서를 자켓 안에 넣어놨다. 이후 자켓을 돌려주기 위해 책방에 들어간 경우연은 떨어져 있는 자신의 엽서에 "혹시 나머지 두장도 버리실거면 제가 가져가도 될까요? 쓰레기 되라고 만든 엽서가 아니라서요"라며 자신의 엽서를 다시 챙겨 나왔다.

이후 경우연이 이수와 재회했다. 저녁 비행기로 돌아간다는 경우연을 숙소에 데려다 준 이수가 경우연이 내일 떠난 다는 것을 알게됐다. 이수는 "불편한거 맞는거 같은데? 아니면 따라와 아까 하기로 한 것 중에 하나 밖에 안 했잖아"라고 말했고, 함께 별을 보며 경우연의 "넌 좋겠다. 내일도 이거 볼 수 있어서"라는 말에 이수는 "내일은 달라. 내일은 너 없잖아"라고 답했다. 그런가운데 온준수가 경우연이 넣어놓은 캘리 엽서를 발견했다.

경우연은 이수에게 "또 볼일 없지 않을까?"라며 작별인사를 건넸다. 사다리가 떨어지는 사고에 경우연이 이수를 구하다 함께 넘어졌다. 이에 이수는 경우연에게 "남 챙기기 전에 너부터 챙겨"라고 화냈고, 경우연은 "내가 끼어들고 싶어서 끼어들었어? 아무 생각날 겨를도 없이 너 걱정되서 그랬다. 내가 너 이기적인거 알고 있었는데 그래 너는 혼자서 그렇게 잘 살아라 이 나쁜놈아"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수는 "미신 좋아했잖아. 부적 같은거라고 생각해. 길잃어도 된다고 얘가 방향을 알려줄테니까"라며 나침반을 선물했다. 이에 경우연이 "뭘 자꾸 줘?"라고 묻자 이수는 "반가워서 나 심심했거든 나는 자주 심심하니까 또 와라 경우연 너 오니까 재밌다"라고 답했다. 이어 경우연은 "네가 자꾸 단걸 주니까 내가 자꾸 쓴걸 까먹잖아"라며 이수에게 고백했던 것을 떠올리며 "우리 여기서 안녕하자 그리고 다신 만나지 말자"라고 인사를 건넸다.

경우연은 "나는 늘 나쁜 연애만 해 누구도 좋아하지 않으면서 아무하고나 연애했다. 널 좋아하고부터 아무도 좋아하지 못했다. 내가 너무 힘들어. 나 이제 정말 그거 그만하고 싶어"라고 말했고, 이수는 "그건 네 사정이고, 나는 너랑 계속 친구하고 싶다했잖아. 3년 전에는 내가 참았으니까 이제는 네가 참아"라고 답했다. 경우연은 "난 오늘 여기서 저주든 뭐든 너든 다 끝내고 갈거다"라며 이수에게 입을 맞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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