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KBS2 '불후의 명곡' 방송캡쳐

루시가 첫 출연에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루시가 첫 출연에 최종우승을 차지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완선은 'YELLOW'와 '기분 좋은 날' 무대로 시작을 알렸다. 아티스트 김완선 편에 김경호, 스테파니, 알리, 정미애, 듀에토, 루시가 출연했다. 첫번째로 무대에 오르게 된 알리는 "제가 할 수 있는 노래로 퍼포먼스로 준비했다. 고음은 당연히 있다. 최대치를 살짝 찍는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알리가 '나 홀로 춤을 추긴 너무 외로워'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명품 팝페라 듀오 듀에토는 "오늘 저희 듀에토가 불러드릴 곡은 '이젠 잊기로 해요'다.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하고 영화에서 삽입 된 걸로 알고 있다"라며 선곡을 밝혔다. 듀에토의 무대가 끝나고 김준현은 루시에게 "갈래요? 나 같으면 갔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경호는 "애들아 형도 같이 가"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정미애는 "저는 태교 음악 듣는거 같았다. 웅장한 성당에 앉아서 성가를 듣는거 같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후 알리가 듀에토를 이기고 1승을 차지했다.

스테파니는 "예전에 김완선 선배님께서 뒤에 댄서분들이 많았지만 그중에 가장 돋보였던 김완선과 그림자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 위해 '스테파니와 섀도'를 보여드릴거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플래시 댄스'라고 퍼포먼스를 포인트로 잡아서 관점포인트가 될거 같다"라며 '리듬 속의 그 춤을' 무대로 김완선의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해 1승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김경호는 "30년 이상 음악을 해오신 분이기 때문에 이 분을 보면서 꿈을 키워온 사람으로서 누나 앞에서 드디어 노래를 하게 된 뜻 깊은 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경호는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했다. 그리고 댄스에 진심인 김경호와 스테파니의 대결에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김경호가 스테파니를 이기고 1승을 얻었다.

루시는 '가장무도회'를 선곡했다며 "가장 무도회로 시간여행을 하는 콘셉트가 있다. 그 부분을 포인트로 봐주시면 될거 같다"라며 관점포인트를 밝혔다. 루시의 무대가 끝나고 김완선은 "너무 좋아"라며 환호했다. 이후 김완선은 "사실 이 곡은 완전히 다른 곡을 만들어 버렸다. 그런데 다른 곡 느낌이 너무 좋았다. 실제로 재녹음을 하고 싶다. 이거는 꼭 해야 한다. 좀 같이 하면 안될까요?"라며 극찬했다.

'나만의 것'을 선곡한 정미애는 "우승을 바라는건 아니고요. 진짜 멋진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정미애는 무대가 끝나고 알리는 "너무 멋있어요. 저도 정미애씨 보니까 힘이 된다. 바라보시는 분들은 또 얼마나 힘이 되겠냐"라며 감탄했다. 김경호는 "너무 존경스럽다. 엄마는 강하다. 루시가 슈퍼루키가 되길 응원했는데 지금은 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완선 편에서 첫 출연한 루시가 최종우승을 차지해 슈퍼루키 후보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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