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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어게인TV]'오! 삼광빌라!' 한보름, 진기주와 악연 고백.."중학교 때 나 괴롭힌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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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오! 삼광빌라!'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진기주가 자신의 표절 논란 증명과 인턴직 제안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오! 삼광빌라!'에서는 황신혜가 한보름이 진기주 공모전 당선을 부당하게 취소한 사실을 수습하려 그녀에게 인턴직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빛채운(진기주 분)은 김정원(황신혜 분)네 집을 찾아가 자신이 중학교 때 그렸던 디자인 노트를 건넸다.

이빛채운은 "이번에 최우수 당선된 작품은 이걸 모티브 해서 만든 것이다. 그런데 표절이라고 상이 취소됐다"라고 전하며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정원은 "그런 일은 회사로 문의해야지 이렇게 무작정 찾아오면 어떡하냐. 그리고 이런 거 근거가 되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빛채운은 "그렇다면 저도 귀사에서 표절 판정을 낸 이유를 듣고 싶다.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이런 식으로 통보하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님 댁까지 찾아온 건 죄송하다. 너무 급하고 억울해서 보이는 게 없었다"라고 사과했다.

김정원은 집으로 돌아온 장서아(한보름 분)에게 "이빛채운 당선 취소한 거 왜 나한테 보고 안 했냐"라고 물었고, 장서아는 "이 일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며 당황했다.

당황해하는 그녀를 본 김정원은 "당선 취소 표절 때문이 아닌 거냐. 어떤 작가 무슨 작품 표절했냐"라며 다그쳤고, 장서아는 "중학교 때 나를 괴롭히다 자퇴한 애다. 자꾸 예전 일이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그랬다"라고 답했다.

김정원은 "아무리 그랬어도 엄마랑 미리 상의를 해야지 그런 식으로 당선을 취소시킨 것은 너무 부당했다"라고 지적했다.

장서아가 "표절 문제 어떻게 하지. 괜히 당선 취소했나"라며 고민하자. 김정원은 "엄마가 다 내가 다 알아서 하겠다. 얼마나 무서웠으면 우리 딸 그런 일을 꾸몄을까"라며 장서아를 다독였다.

다음 날 김정원은 이빛채운을 회사로 불러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김정원의 디자인 노트를 건네며 "과거 대표님의 작품이다. 심사위원 중에 대표님 작품을 아는 사람이 있어서 표절이라고 심의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빛채운은 "확실히 대표님 작품과 비슷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전 맹세코 대표님의 작품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김정원은 "저도 이빛채운 님의 말이 진실이면 좋겠다. 그래서 이번 표절 판정은 공식화하지 않도록 결정했다. 앞으로 우리 공모전에 다시 응모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빛채운이 "이 공모전에는 다시 참가하지 않을 것이다. 전 시간이 걸려도 제가 결백하다는 거 꼭 증명하고 싶다"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이자 김정원은 "이빛채운 씨 재능 있는 거 안다. 그래서 제안을 하고 싶다"라며 자회사 디자인실 인턴직을 권유했다.

이어 "6개월의 인턴 과정을 마치면 성과를 보고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 어떠냐"라고 물었고, 이빛채운은 김정원의 제안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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