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북한 "수색 작전 시 영해 침범 중단해야…시신 습득시 넘기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남측이 피격 공무원의 수색작업을 벌이는 것에 대해 북측이 자신들의 영해를 침범하고 있다며 중단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우리는 남측이 새로운 긴장을 유발할 수 있는 서해 해상군사분계선 무단침범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우리는 남측이 자기 영해에서 그 어떤 수색작전을 벌리든 개의치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우리 측 영해 침범은 절대로 간과할 수 없다"며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습니다.

북한은 대신 "서남해상과 서부해안 전 지역에서 수색을 조직하고, 조류를 타고 들어올 수 있는 시신을 습득하는 경우 관례대로 남측에 넘겨줄 절차와 방법까지도 생각해두고 있다"며 자체 수색 작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 보도는 어제 청와대가 추가 조사를 요구한 이후 처음 나온 북한의 반응이자,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첫 공개 언급입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