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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유시민 "김정은은 계몽군주" 논란 확산…김근식 "국민 사살한 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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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노무현재단 공식 유튜브 캡쳐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계몽군주’라고 언급한 것에 대한 여파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10·4 남북정상선언 13주년 기념행사에서 ‘한반도 평화국면의 동요원인과 대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5일 노무현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 10·4 남북정상선언 13주년 기념행사 ‘한반도 평화국면의 동요원인과 대안 모색’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우리가 바라던 것이 일정 부분 진전됐다는 점에서 희소식”이라며 김 위원장을 “계몽군주 같다”고 언급했다. 함께 출연한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통 큰’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최근 우리 국민 피격 사건에 대한 사과 통지문을 청와대에 전한 것을 두고 김 위원장에게 계몽군주라는 평가를 내려 논란에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해 야권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다음날인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 이사장을 향해 “(김 위원장은) 우리 국민을 무참히 사살하고 훼손한 폭군”이라며 “무조건 감싸기가 아니라 사랑의 매를 들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어 “김정은은 계몽군주가 아니라 폭군이다. 김정은이 계몽군주라면 계몽주의 사상가들이 땅을 칠 일”이라고 전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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