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육군군수사 한승식 주무관, 백혈병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05년 헌혈의 집서 기증 희망자로 등록

"생명 살리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 없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육군군수사령부 한승식 주무관, 지난 24일 백혈병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2020.09.27. (사진=육군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육군 군무원이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27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군수사령부 품질검사실에서 조달품 검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승식(39) 주무관은 지난 24일 부산에 있는 한 병원에서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 위한 시술을 마쳤다.

한 주무관은 2005년 헌혈의 집을 찾았다가 조혈모세포 기증 정보를 접했고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그는 지난 7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한 백혈병 환자와 조직적합성 항원이 일치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기증을 결심했다.

한 주무관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추가 유전자 확인 검사와 건강 검진을 거쳐 백혈병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육군군수사령부 한승식 주무관, 지난 24일 백혈병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2020.09.27. (사진=육군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 주무관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일인데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며 "조혈모세포를 기증받은 환자분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해 또 다른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주무관은 2011년 헌혈 100회를 달성해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받았고 현재까지 122회 헌혈했다. 2010년에는 생명나눔 운동인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한 주무관은 직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기·전자·통신 분야 자격증 100여개를 취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