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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국민의힘 "영해 침범 말라는 北, 우리 정부에 대한 으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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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게 왜 국가 시스템 제대로 작동 안했는지 물어야"

"대한민국 입장에서 북한의 태도는 적반하장…반성의 기미 안보여"

뉴스1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2020.6.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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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북한이 자신들의 영해를 침범하지 말라고 한 것과 관련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이런 메시지를 굳이 낸 것은 추가 조사 의지를 표명한 우리 정부에 대한 으름장"이라고 비판했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국민을 불의에 잃은 대한민국 입장에서 북한의 태도는 적반하장이다.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측 해역에서 피격 사망한 남한 공무원 A씨에 대한 수색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데 대해 "우리측 영해 침범은 절대로 간과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하여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침묵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왜 국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지 반드시 물어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을 대리하는 국회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왜 우리 국민이 살해됐는지, 시신조차 찾을 수 없는 이 상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를 보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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