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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코로나에도 중국군 유해 인도…"한반도 평화 협조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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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굴 중국군 유해 117구 중국 측 송환

최종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성과 협조 기대"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한·중 양측은 26일 인천시 소재 17사단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지난해 우리 군이 발굴한 중국군 유해 117구에 대한 '유해 입관식을 가졌다. '유해 입관식'은 이경구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준장)과 창정궈(常正國)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주관하고, 한국 유해발굴감식단과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실무단을 포함한 양측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09.2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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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올해도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열었다. 정부는 중국 측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정부는 27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창정궈(常正國)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각각 양국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중국군 유해송환을 위한 제7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개최했다.

우리 군은 이날 행사를 통해 지난해 1년간 발굴한 중국군 유해 117구(화살머리고지 발굴 유해 103구 포함)를 중국 측으로 송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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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한·중 양측은 26일 인천시 소재 17사단 ‘유해 임시안치소’에서 지난해 우리 군이 발굴한 중국군 유해 117구에 대한 '유해 입관식을 가졌다. '유해 입관식'은 이경구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준장)과 창정궈(常正國)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주관하고, 한국 유해발굴감식단과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실무단을 포함한 양측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09.2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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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중 양국은 인도주의 원칙에 입각한 우호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2014년 1월 중국군 유해 송환에 합의했다. 지난해까지 6회에 걸친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통해 599구가 송환됐다.

그간 중국군 유해송환 행사는 관례적으로 국방부 차관 주관 하에 열렸다. 올해는 국방차관 개인 사정으로 외교부 1차관이 주관했다.

최종건 차관은 인사말에서 "한·중 관계가 유해송환을 통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이행의 가시적 성과 달성을 위한 중측의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향후 발굴되는 중국군 유해를 지속 송환할 방침"이라며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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