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첫 TV토론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29일 밤 9시(한국시간 30일 오전 10시) 열린다. 이 자리는 두 후보의 비전과 자질을 직접 비교 검증할 본격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전 대선이 진행된 지난 2016년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당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 간 첫 TV토론을 지켜본 시청자가 온라인을 제외하고도 8000만명이 넘었다.
이번 TV토론은 ▲두 후보의 개인 이력 ▲연방대법원 ▲코로나19 ▲경제 ▲인종과 폭력 ▲선거의 완전성 등 6개 주제별로 15분씩 총 90분간 광고시간 없이 진행된다.
전세계 감염자와 사망자 1위인 미국의 코로나19 대유행과 이로 인한 경기침체, 흑인사망에서 비롯된 인종차별 항의시위와 그 과정의 폭력사태, 우편투표를 둘러싼 논란 등 어느 하나 만만한 주제가 없다.
현재 여론조사 상으로는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트럼프 대통령이 뒤쫓는 형국이다. 정치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지난 19~23일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단위로 바이든 후보 지지율은 49.6%로 트럼프 대통령(43.0%)을 6.6%포인트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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