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KB금융, 국내 금융그룹 최초 ‘탈석탄 금융’ 선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25일 서울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ESG위원회에 (좌측부터) 허인 은행장(왼쪽 첫번째)과 윤종규 KB금융회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KB금융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전계열사가 참여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다고 27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5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구 온난화로 이상 기후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자연재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KB금융그룹이 ESG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선 것이라고 그룹측은 전했다.

현재 기후변화 위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 석탄화력발전소는 국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0%를 차지할정도로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에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KB금융은 석탄화력발전 감축을 위해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채권 인수에 대한 사업 참여를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KB금융은 '파리기후협약'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며 친환경 금융 관련 투융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 관련 민간투자사업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선박·자동차 등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ESG 채권 발행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측은 "앞으로도 KB금융은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ESG경영 실천을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