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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해경, ‘북한 피격 사망’ 공무원 시신 집중수색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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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이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의 총격에 의해 사망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의 시신과 소지품 등을 찾기 위한 집중 수색을 27일에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은 실종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47)씨와 관련해 이날 연평도 인근 해상을 8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 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색에는 해경과 해군의 함정 29척과 어업지도선 10척 등 총 39척과 항공기 6대가 투입됐다.

전날 수색에 투입된 함정 28척, 어업지도선 8척, 항공기 5대에 비해 확대된 규모다.

해경은 A씨의 시신이나 소지품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지역으로 떠내려올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이날 남측이 소연평도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공무원 수색 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북측 영해를 침범하고 있다며 중단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경 관계자는 "해군이 아닌 해경 기준으로는 NLL 남쪽에서만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며 "오늘도 함정과 인원을 늘려 계속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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