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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세계전파통신회의 APG 총회의장에 위규진 박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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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세계전파통신회의 아태지역 준비그룹에서 한국 전문가들 선출…아·태지역에서 전파분야 주도권 굳건히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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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규진 박사. /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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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4~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 아시아·태평양지역 준비그룹(APG-23) 회의에서 위규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박사가 총회 의장으로, 임재우 국립전파연구원 연구관이 이동통신 작업반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APG-23은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APT) 산하 조직이다. 4년마다 개최되는 WRC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입장과 이해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아태지역 국가들의 의견을 조율하기 위한 준비 회의체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아태지역 총 38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세계전파통신회의(WRC)는 세계 각국의 정부 및 민간의 전파분야 관계자가 4년마다 모여, 국제 주파수 분배, 글로벌 이동통신 주파수 지정, 국가 간 간섭방지기준 등 전파분야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최고의결회의다.

위규진 박사는 1995년부터 WRC 회의에 국내 대표로 참가해 우리나라 전파이용 권리 확보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2016년에 이어 이번에 APG 의장에 재선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APG 의장단 선출은 한국의 의견을 WRC-23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APG-23 의장단 진출은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등 우리나라의 무선통신기술 경쟁력 향상 및 리더십이 반영된 결과"라며 "우리나라는 아태지역 리더십을 기반으로 국제무대에서 우리 국익을 최대한 반영하고 전파통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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