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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한화큐셀, 美 태양광 시장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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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사진= 한화큐셀 제공]


한화큐셀은 올 상반기 미국 주거 및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이 기간 한화큐셀은 현지 주거용 태양광 모듈 점유율 22%를 기록했다. 8분기 연속 1위를 이어갔다. 또 상업용에서는 점유율 21.5%로 1위를 지켰다. 작년 대비 8.4%포인트(P) 급증했다.

미국 태양광 시장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주거용 규모는 작년 기준 총 2.8GW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2020년부터 신축 주택에 태양광을 의무 설치토록 했다. 2024년까지 이 지역에서만 1GW 이상 추가 수요가 전망된다. 미국 상업용 태양광 시장 규모도 작년 기준 2GW로 매년 약 2GW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품질로 승부하고 있다. 신제품에는 '퀀텀 듀오 Z' 기술이 적용됐다. 고유 기술인 퀀텀 및 하프 셀이 합쳐진 퀀텀 듀오 기술에 '제로 갭'이 더해졌다. 제로 갭은 셀과 셀 사이 공간을 제거, 셀의 표면적을 줄인 하프 셀을 12와이어로 고정시켜 간격 없이 안정성을 유지한다. 간격을 줄여 생겨난 면적에는 추가로 셀을 배치, 동일 면적 모듈 대비 더욱 높은 출력을 낸다. 또 상·하단 분리 발전으로 그늘에 의한 발전량 감소를 최소화한다. 국제 표준 대비 2~3배 품질 테스트를 거쳤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효율·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 및 상업용 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면서 “독보적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현지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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