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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G20에너지장관, '탄소순환경제' 논의…감축·재활용 통합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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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참석

그린뉴딜 등 韓 저탄소 전환 노력 소개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0.05.1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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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주요 20개국 에너지 장관이 모여 탄소순환경제와 에너지 안보, 시장 안정성, 에너지 접근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G20 에너지장관회의'는 27일부터 이틀간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리 측은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참석했다.

올해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청정에너지 시스템 전환을 위해서는 '탄소순환경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현재 세계가 당면한 환경·개발·경제발전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포용적인 접근법이라고 소개했다.

탄소순환경제는 기존 순환경제 개념에 탄소를 도입해 감축과 재사용, 재활용, 제거 등 탄소 배출을 종합적으로 관리하자는 접근법이다.

이에 주 실장은 탄소포집·활용·저장과 수소가 탄소수소경제의 핵심 요소라고 짚었다. 아울러 우리나라도 관련 기술 개발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의견을 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그린 회복 정책이 확산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G20 회원국들이 이런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한국의 그린뉴딜에 대해 설명했다.

주 실장은 "한국은 친환경·저탄소 분야에 앞으로 5년간 73조4000억원을 투자해 에너지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선제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언했다.

한편, G20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탄소순환경제, 에너지 안보 등에 대한 인식과 목표를 담은 '공동선언문'에 합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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