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1 (토)

심상정 "주초 대북규탄 결의안 채택 제안···남북 고위급 접촉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경향신문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지난 24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7일 “국회는 주초에 전체회의를 열어 대북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긴급 의원총회에서 “북한이 저지른 우리 국민에 대한 야만적인 살인행위는 유엔해양협약 등 국제법을 위반하고 인도주의 정신을 부정했으며 기존의 남북합의에도 위배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등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남북 고위급 접촉이 조속히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 대표는 “남북 공동조사위를 구성해 사건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발포 책임자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며 “북한이 공동조사에 얼마나 성의있게 임하느냐를 보고 유엔 안보리와 국제형사재판소 제소 등 국제적 후속 조치를 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우리 국민이 북한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될 때까지 무능한 감시, 불철저하고 불성실한 대응으로 일관한 우리 군 당국과 정부의 책임도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형국 기자 situation@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