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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서울시, 세운상가 시제품 개발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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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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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T 블루투스 스피커(아몬드 스튜디오).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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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세운상가군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2020 세운메이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2018년 첫 시행에 이어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세운메이드 프로젝트’는 시제품(시험 삼아 만들어 본 제품)을 보유한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이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제작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운지역에 특화된 제품의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실제 제품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운지역 내 기술력과 부품시장과의 접목이 가능한 제품과 음향·조명·오락 등 한때 세운상가 일대에서 활발하게 제작됐던 분야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한 제품, 조명·소품·전자기기·기술과 문화를 연계한 디자인 중심의 제품을 모집한다.

공모선정시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비용으로 팀당 최대 1000만원까지, 총 5500만원 안에서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서울시 소재 기업,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창업예정자 및 창작자 그룹이다. 시제품을 이미 보유한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내달 5일부터 18일까지이며 제품개발 지원 대상자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완성된 제품은 내년 4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시민들의 투자를 받아 판매되며, 세운전자박물관 내 청계상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세운메이드 프로젝트’는 세운상가 일대의 산업인프라와 연계하여 도심제조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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