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위규진 박사. 2010.12.03. (사진=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전파통신회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준비그룹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전문가가 의장단에 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총회 의장으로 위규진 박사, 이동통신 작업반 의장으로 임재우 국립전파연구원 연구관이 오는 4년 임기로 선출됐다.

위규진 박사는 1995년부터 세계전파통신회의 회의에 국내 대표로 참가해 우리나라 전파이용 권리 확보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2016년에 이어 이번에 APG 의장에 재선됐다.

APG는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 산하 조직이다.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태지역 38개 회원국 간의 공동의견을 조율·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2023년까지 APG를 운영하기 위해 개최되는 총 6회 중 1차 회의로서, 4년간 APG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 의장단, 작업 계획 등을 결정했다.

APG-23 조직은 먼저 총회는 의장(1인), 부의장(2인), 편집의장(1인) 등 총 4인으로 구성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우리나라는 아태지역 리더십을 기반으로 국제무대에서 우리 국익을 최대한 반영하고 전파통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위해 정부는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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