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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軍 "북한과 우발적 상황 만들 이유 없어…수색활동 정상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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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북한 해상에서 총격을 맞고 숨진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공무원이 탑승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26일 오전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전남 목포항으로 향하고 있다. 2020.9.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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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군 당국은 27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47)의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활동을 놓고 북한이 '영해를 침범하지 말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해상에서 북한과 우발적 상황을 만들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우리 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상 수색활동을 정상적으로 전개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군 당국은 북한이 A씨의 시신을 훼손하지 않았다고 발표함에 따라 시신과 소지품 등을 수습하기 위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수역에서 해양경찰과 함께 수색 활동을 진행 중이다.

현장에 투입된 해군 함정 등은 북한의 '영해 침범' 주장과 달리 NLL 이남 수역에서만 수색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따르면 군 당국은 북한의 반발에도 이날 함정 16척과 항공기 4대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도 500t급 함정 4척, 300t급 3척, 소형함정 6척 등 13척과 항공기 2대를 동원했다.

군 관계자는 "NLL 부근에서 중국 어선 수십척이 조업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해당 수역에 투입된 해군 함정 등은 중국 어선을 통제하는 활동도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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