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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한국, 열린정부파트너십 의장국 활동시작…내년 글로벌서밋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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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열린정부파트너십 리더스 서밋 영상회의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이 열린정부 구현을 위한 국제협의체인 '열린정부파트너십(Open Government Partnership, OGP)'의 의장국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행정안전부는 우리나라가 오는 10월 OGP 제11대 의장단 임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24일 영상회의로 열린 '제4회 OGP 리더스 서밋'에 참여해 신임 의장국으로서 활동계획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앞으로 1년간 시민사회의장과 함께 의장단으로 활동하면서 내세울 공동비전으로 ▲ 시민·국민참여 ▲ 반부패 ▲ 포용적 디지털 혁신을 제시하고, 국민참여 증진을 위한 과제 수립, 반부패 관련 국제협의체와 협력,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또한 OGP 10주년인 내년 11월 열리는 제7차 OGP 글로벌서밋을 국내에서 개최한다. 총회에 해당하는 OGP 글로벌서밋은 열린정부를 주제로 하는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 OGP 의장국만 유치·개최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100여개국 2천500명이 참셕하는 OGP 글로벌서밋에서 한국형 열린정부 모델을 알리게 된다.

OGP는 2010년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계기로 정부 투명성 제고, 부패 척결, 시민참여 활성화 등 열린 정부 구현을 위해 2011년 만들어진 다자협의체다. 현재 전 세계 78개국이 가입해있다.

2011년 출범 때 가입한 우리나라는 2017년에 회원국 투표로 선출되는 11개 운영위원국(3년 임기)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운영위원국으로 뽑혔고 지난해 8월 차기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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