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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박영선 장관 "서울시장, '아직' 생각해볼 여유 없어…코로나 극복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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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차출 관련 보도…"아직 사실이 아닌 보도"

뉴스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KBS 일요진단 라이브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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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위기 극복에 집중하고 있어 "정말로 아직 생각해볼 여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아직'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여운을 남겼다.

박영선 장관은 27일 오전 KBS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다음해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제가 거기에 정말로 생각해 볼 시간적 여유가 정말 없다"고 답했다.

또 서울시장 차출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아직 사실이 아닌 보도"라며 "중기부에 와서 제가 벌여놓은 일들도 너무 많고, 또 지금 챙겨야 될 일도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새희망자금 지급 문제만 해도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해 준비해 이렇게 빨리 지급될 수 있었다"라며 "저희가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하는 과정에 있다. 추석 이후 새희망 자금과 관련해 1차 지급 대상이 아닌 분들은 현장 실사도 나가야 되는 문제도 있고, 또 지자체하고의 협력 문제도 있다"며 코로나19 정책으로 화제를 전환했다.

사회자는 이같은 박 장관의 답변에 대해 "서울시장 관련 질문을 했는데 소상공인들에 대한 애정어린 말씀을 해주셨다"며 "정치 관련 질문에 답변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는 걸로 이해를 하면 될 것 같다"고 정리했다.

박영선 장관은 그동안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됐다. 특히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지난 7월 성추문에 휘말려 극단적 선택을 한 후, 여성후보 전략공천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박 장관과 더불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여성 각료들이 여권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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