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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언택트추석] 명절선물은 AR쇼핑, 가족모임은 VR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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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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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가 다가왔다. 아쉽지만 올해 추석에는 귀성길이나 온가족 모임 대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예절이 권고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의 행사,모임을 막는 '거리두기 2단계' 핵심조치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추석에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모습으로 한가위를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로 외출과 만남이 어려운 시기, 갈 수 없는 곳을 갈 수 있고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는 증강,가상현실(AR,VR) 서비스가 주목된다. 5G 핵심 콘텐츠를 주도하는 통신3사가 AR,VR 기반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 울릉도,독도를 VR로 가볼까

SK텔레콤은 자체 AR,VR 플랫폼인 '점프AR'과 '점프VR' 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프VR에서는 코로나19로 가기 어려운 전국 주요 명소들을 360도 카메라로 주변 풍경과 자연스러운 소리들을 담아 '신선배송'해온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평소에도 쉽게 가기 어려운 울릉도,독도나 관광명소인 순천만 국가정원, 롯데월드타워, 양양 낙산사 등을 VR로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직관이 어려운 '리그오브레전드' '카트라이더' 등 인기 e스포츠 경기 라이브와 VR 하이라이트, VR 리플레이 와드뷰를 볼 수도 있다. 점프AR에서는 웰시코기,레서판다부터 자이언트비룡,자이언트캣 등 AR동물과 놀거나 증강된 슈퍼주니어 최시원, 애니메이션 트롤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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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한 8K VR에 해외여행까지

KT는 개인형 VR 서비스인 '슈퍼VR'을 통해 올해 3월부터 8K VR 스트리밍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는 긴 연휴를 집에서 보내게 된 이용자들을 위해 여행과 레저,스포츠 VR 콘텐츠를 각각 200여편, 100여편으로 대폭 늘렸다. 이탈리아와 몰디브 등 세계 여행지 14곳을 VR을 통해 실감나게 둘러보고, 경복궁과 불국사와 같은 문화재는 가이드 설명을 들으며 8K VR로 방문하는 서비스도 제공됐다.

창단 후 최고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막내 구단 KT 위즈의 경기 주요장면도 슈퍼VR을 통해 매트릭스 뷰와 멀티뷰로 관람하며 직관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또 초고화질 멀티뷰 앵글로 유명 요가 강사의 요가 수업을 시청하거나, 프로골퍼가 필리핀 현지 필드를 배경으로 알려주는 실전 필수 레슨도 이용할 수 있다.

◆ AR로 쇼핑하고 VR로 공연 어때?

LG유플러스 자체 AR,VR 앱 'U+AR'과 'U+VR'에서는 운동부터 쇼핑, 공연 등 다양한 실생활 서비스를 집에서 체험할 수 있다. 그중 '스마트홈트'는 LG유플러스가 카카오 VX와 손잡고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250여 편의 운동 콘텐츠를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다. AR로 자세를 교정하고 AI가 코칭해줘,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집에서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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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선물은 AR 쇼핑으로 마련하는 것이 어떨까. 'U+AR 쇼핑'은 스마트폰을 TV홈쇼핑 화면에 비추면 증강된 상품정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듯 상품을 360도로 돌려가며 자세히 볼 수 있는 3D AR 기능이 있다. 또 3D AR로 구현된 상품을 원하는 공간에 배치해 볼 수도 있다.

VR헤드셋을 활용해 방안에서 공연을 관람하거나 좋아하는 스타와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가족들과 함께 세계적인 유명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VR콘텐츠로 '홈캉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올해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모차르트!'를 최초로 증강현실 콘텐츠로 제작, U+AR 앱을 통해 서비스한다. 배우들의 실사기반 3D 콘텐츠를 360도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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