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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코로나19 전자출입명부, 29일부터 개인정보 동의 간소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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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지난 7월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행사 참관객들이 입장 전 QR코드를 등록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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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QR코드로 개인정보 수집에 매번 동의하던 방식이 오는 29일부터는 최초 1회만 동의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6일 '코로나19 개인정보 관리실태 비대면 현장점검'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동의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는 전자출입명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전국 다중이용시설 약 3만2000개소에 대한 출입명부 관리실태 점검 결과 수기출입명부 이용률은 42.5%로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수기출입명부는 개인정보 유출, 미파기, 허위 기재 등 우려가 있는 반면, 전자출입명부는 이용자 정보와 시설 방문 정보가 분리 보관되고 생성 4주 후 자동 파기, 개인정보 관리 안전성을 높인다.

수기출입명부를 보완하는 방안도 지속 발굴한다.

서울 구로구 '낱장 방식', 서울 중구 '가림판 방식' 등 코로나19 방역 최일선 현장인 지방자치단체에서 나오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전국적으로 공유·확산하도록 지원한다. 수기출입명부 관리 안정성을 높이고 4주 후 파기되도록 지속 점검한다.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개인정보 보호와 방역을 위해 전자출입명부 활용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동의 절차 간소화가 어르신 등 QR코드 사용이 어려웠던 분에게 도움이 되고 전자출입명부 이용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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