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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유통업계, 추석 연휴 겨냥 최대 90% 할인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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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최대 90%에 달하는 대대적 할인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긴 연휴 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여행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집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음 달 2일까지 '먹거리 할인 행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는 모둠회와 레드 킹크랩, 자숙 랍스터, LA 갈비 등 가족, 친구를 비롯한 다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식품들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추석을 혼자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피코크 간편 먹거리 국·탕 6종과 즉석밥 중 2개 이상 구매 때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면역력 관리를 돕는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건식·채소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산지기획 홍천 더덕 세트', '정성 담은 상황 영지 혼합세트', '청도 반건시 곶감 세트' 등 건강 식재료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오는 4일까지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고, 최대 50만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추석 당일인 다음달 1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잡채와 나박김치, 부세찜, 송편 등 명절 음식을 위주로 한 '제수용 한상차림'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3개월 전 직원 대상 투표를 통해 메뉴를 선정하고 식품연구원, 브랜드 매니저, 상품개발자 등이 참여한 '푸드 이노베이션 센터'(FIC)에서 조리법을 개발했다.

인터넷 쇼핑몰 SSG닷컴도 추석 연휴 기간 온라인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해 '추석다운(DOWN) 추-쓱' 할인 행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나물, 전, 떡 등으로 구성된 제사용품과 간식거리, 밀키트 등 간편식 상품 100여 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패션·아동, 스포츠, 생활, 디지털 가전 등 모든 카테고리에서 최대 90% 할인 행사를 연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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