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이슈 로봇이 온다

현대중공업, "서비스 로봇 고도화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참여기관 9곳 'AI 원팀 서밋 2020' 개최
"디지털 혁신 선도 기업 목표"
한국일보

25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열린 ‘AI 원팀 서밋 2020’ 행사에 참가한 인사들이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인공지능(AI) 원팀 서밋 2020' 행사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로봇 개발 등에 대한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5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KT,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AI원팀 9개 참여기관과 함께 AI 원팀 서밋 2020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현대중공업그룹 정기선 부사장을 비롯, KT 구현모 대표, LG전자 권봉석 사장, LG유플러스 이상민 부사장,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 KAIST 신성철 총장, 한양대 김우승 총장, ETRI 박상규 부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2차관 등이 참석했다.

올해 2월 'AI 1등 국가'라는 목표를 위해 출범한 AI 원팀은 현재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총 9곳의 산ㆍ학ㆍ연이 모여 AI 공동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원팀 사무국’의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참여 기관들의 출범 이후 성과와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AI 원팀의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AI를 활용한 로봇 과제를 담당하며 AI 원팀 참여기관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 현재 지능형 서비스 로봇 고도화에 나서고 있어 이르면 올해 말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현대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또 호텔, 레스토랑 등에 쓰일 수 있는 AI 기술을 접목한 로봇을 개발함으로써 기존 산업용 로봇에 이어 서비스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학연이 모여 미래 기술인 AI를 공동 연구개발하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발빠른 대처와 긴밀한 협력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