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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LPG 운반차량이 가스충전소 돌진, 화재로 그친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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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파킹브레이크 잠금 소홀이 원인 추정”

조선일보

27일 오전 11시 10분쯤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면 하행선 안동휴게소 LPG충전소를 들이받아 화재가 난 LPG 운반차량. /경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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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도로 경북 안동휴게소 내에서 LPG(액화석유가스)를 운반하는 탱크로리 차량이 가스충전소를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LPG 운반차량에 파킹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아 발생한 부주의 때문이었다.

27일 오전 11시 10분쯤 중앙고속도로 춘천~부산 방면 하행선 안동휴게소 LPG충전소에서 불이 났다. 불은 파킹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LPG 운반차량이 주유소 건물을 들이받은 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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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1시 10분쯤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 LPG충전소를 들이받아 불이 난 LPG 탱크로리 운반차량이 검게 그을려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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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폭발음과 함께 LPG 운반차량에 불길이 치솟자 한때 휴게소 이용이 통제되기도 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를 낸 차량의 탱크로리에는 상당량의 LPG 가스가 실려 있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상황이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운전자가 식사하러 간 사이 주차 중이던 탱크로리 차량이 주유소에 충돌해 차량화재가 발생한 것”이라며 “운전자 부주의로 파킹브레이크를 고정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권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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