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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춘천시 2024년 유니마 인형극 총회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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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형극 우호도시 총회 영상회의서 밝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2024년 '유니마(UNIMA.국제인형극연맹) 총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연합뉴스

지난 26일 춘천시청서 아비아마 총회 영상회의 참가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1929년 설립된 유니마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인형극 민간기구로 4년마다 총회와 세계인형극 축제를 개최한다.

애초 올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유니마 총회가 열려 차기 장소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내년으로 연기한 상태다.

이에 춘천시는 지난 26일 유니마 총회와 연계해 열리고 있는 세계 인형극 우호도시 연합인 '아비아마(AVIAMA)총회'에 원격 영상회의로 참가해 유치 계획을 공식 밝혔다.

아비아마 총회는 벨기에 겐트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것을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랑스 샤를르빌-메지에르시 주관으로 영상회의로 열리게 됐다.

총회에 모두 8개국 27명이 참가해 2019년도 결산보고서 채택과 내년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수 춘천시장은 2024년 유니마 총회에 대한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

또 알제리, 호주, 벨기에 등 유니마 회원국 13개국에 마스크 1만3천장을 발송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인형극 도시를 추진 중인 춘천시는 올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제32회 춘천인형극제를 연 데 이어 40억원을 들여 인형극 특화 창업지원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 춘천인형극제
[춘천인형극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인형극연맹 총회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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