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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트레비’ 국내 탄산수 1위 브랜드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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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맛과 패키지로 취향 저격
탄산수 대중화 주도 ‘60%’ 점유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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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사진)가 국내 탄산수 시장 대중화에 앞장서며 1등 브랜드로 성장했다.

27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트레비는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의 취향을 사로잡으며 탄산수의 대중화를 주도했고, 2014년 국내 탄산수 시장 1등 브랜드로 올라섰다.

트레비는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 '트레비분수'에서 이름을 딴 제품이다. 분수의 물줄기처럼 상쾌함을 느낄 수 있으며, 100% 천연 과일향에 트랜스지방 제로(0), 칼로리 제로, 당류 제로인 웰빙 트렌드를 반영했다.

지난 2007년 10월 출시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 탄산수는 낯선 음료였다. 2012년 6월 기준 탄산수 시장은 60억원대에 불과했다. 트레비의 시장점유율은 5.9%였다. 롯데칠성음료는 탄산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시장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기호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맛과 패키지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후 국내 탄산수 시장 규모(소매점 판매 기준)는 2017년 839억원, 2018년 868억원, 2019년 920억원으로 확대됐다. 트레비는 지난해 기준 약 6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탄산수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트레비는 천연 과일향을 더한 라임, 레몬, 자몽, 금귤을 비롯해 순수하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인, 워터 등 총 6종으로 구성돼 있다. 트레비 워터는 일반 먹는샘물을 사용해 트레비 특유의 청량한 목넘김에 부드러움을 더했다. 천연 미네랄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트레비 금귤은 껍질째 먹는 금귤 특유의 상큼한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아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탄산수 시장 저변 확대와 트레비의 붐업을 위해 대학가, 클럽, 락페스티벌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면서 "올해도 브랜드 경쟁력을 확고히 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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