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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EBS 다큐 '인류세', 방통위 방송대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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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BS 인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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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인류세'가 2020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방통위는 28일 방통위 방송대상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청자가 올해 방송대상 수상작을 온라인으로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했다.

방통위 방송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총 263편 방송프로그램이 응모, 최종 14편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과 지역방송사가 선전했다.

대상은 EBS 다큐프라임 인류세에 돌아갔다. 인류세는 소행성 충돌에 비견될 인류 영향력을 과학적 개념인 인류세(인류 자연환경 파괴로 지구 환경체계는 급격히 변하게 됐고 이로 인해 지구 환경과 맞서 싸우게 된 시대)로 새롭게 바라보고 지구와 인류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경고한 작품이다. 공익적 가치와 완성도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평범한 소시민인 옹산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삶을 보여준 KBS '동백꽃 필 무렵'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SBS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씨돌·용현', 광주MBC '핑크피쉬', EBS '자이언트 펭TV', KNN '물의 기억 생명', 충북MBC '아이엠비너스', CJ ENM '호텔 델루나', 대구MBC '보수의 섬', 안동MBC '임청각' 등 8편이 받았다.

공로상은 자이언트 펭TV한 이슬예나 EBS PD, 파일기반 비디오 서버(eXerver)를 개발해 방송장비의 국산화에 기여한 MBC eXerverPLUS 개발진에게 돌아갔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수상작뿐만 아니라 제작진이 열과 성을 다한 좋은 방송 프로그램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방송이 우리 사회에 신뢰와 협력 토대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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